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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기획 분석

미원 광고 분석 - 조미료 계 ‘대세’ 연간 매출 3000억

by AD_WORLD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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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맛바람 미원영상) 광고 유튜브 캡처

Point 1.1000만 육박하는 조회수를 일으킨 미원

 미원 광고는 나온 지 한 달 만에 1000만 회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미원은 한국의 최초의 조미료 MSG의 대표 제품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이용돈을 위시로 한 과장된 TV 프로그램 보도. ‘화학조미료’라는 공포감을 조성했었는데, 이에 선동된 대중들의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유해한 조미료라는 인식이 넓게 퍼져 1990년 대에 한국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라면에서 MSG가 빠지고 가격이 오르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미원도 이러한 상황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몸에 좋지 않은 조미료’라는 오해로 온갖 공격과 미움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2010년 식약청에서 MSG(글루탐산나트륨)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소비자 인식도 차츰 개선됐습니다. 이런 고난과 역경이 있는 스토리를 억울하지만 한결같은 모습으로 청춘드라마 서브 남자 주인공 서사로 표현해 유쾌함과 짠내를 동시에, 또한 조미료는 언제나 감칠맛 내는 조연일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행복하다는 진솔한 메시지로 광고에 담아냈습니다. 각종 SNS에서 큰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맘카페 사이에서도 많은 바이럴이 일어났고 또한 각종 광고제 수상에도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광고 영상이 1000만 회 조회수를 넘기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강점을 ‘맛바람’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이번 ‘미원’ 광고를 한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oint 2.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서사깊은 스토리

 ‘모든 음식에 어울리는 게 죄는 아니잖아?'

란 제목이 4분 44초짜리 광고영상은 유튜브에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 뷰를 돌파하여 대상 유튜브 채널 1위 영상으로 등극했습니다. 
 미원의 광고의 대상은 당연 MZ세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맘카페와 5060 사 에이서 유명한 미원이 과연 MZ 세대에 다가가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한번 같이 알아가보록 하겠습니다. 

 2021년과 2022년 연이어 선보인 ‘미원이’ 광고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배우 김지석이 ‘인간 미원’으로 변해 언제나 조연이었던 순애보적인 서사를 뒤이어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강점을 여러 음식과 함께 보여주면서 ‘맛바람’으로 표현했습니다. 2021년 해 ‘미원이’는 65년 동안 묵묵히 맛을 위해 존재했던 ‘조연’ 미원의 역할을 소구 했고, 그다음 해 2022년에는 한발 더 나아가 세상의 모든 음식과 어울리고 어디에나 존재해 온 미원이를 전편과 정반대의 ‘흑화 된’ 이미지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제품 활용의 다양성에 집중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원 고유의 ‘감칠맛’에 초점을 맞춰, ‘바람 바람 맛바람’이라는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아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풀어낸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오해를 받기도 했던 서러웠던 서사를 미원이의 입장에서 항변하듯

‘네가 오늘 미원을 안 먹었을 것 같아? 순진하긴, 난 66년간 어디에나 있었어!’

라는 광고 카피로 미원은 줄곳 우리 곁에 있었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력적인 미원이의 탄생에 가장 큰 공은 ‘인간 미원’ 배우 김지석 님에게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정남에 이어 이번 미원 편에서도 진정성을 담아 열연과 열창을 해준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뜨거운 여름, 무거운 미원 의상을 입고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러우면서도 유쾌한 미원을 표현해 준 덕분에 미원이의 매력이 광고에서 더 잘 드러났다고 합니다.

 

Point 3. 조미료 계 ‘대세’로 등극 연간 매출 3000억

이미지 출처 : (맛바람 미원) 영상 광고 유튜브 캡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식도 전환되어 긍정적인 호감도를 MZ세대에 많이 알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노력에서 끝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작년 굿즈에서는 ‘일상의 감칠맛’이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미원이 입안의 즐거움을 넘어 ‘일상의 즐거움까지 함께한다’는 것을 모토로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미원 자체의 브랜드 이미지도 살리고, 원색과 스프라이트 패턴을 활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린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에 입점해 한정판매로 대중들에게 다가간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미원 광고와 함께 미원 리미티드 굿즈 이벤트까지 선보였습니다. 유튜브 미원 광고의 댓글로 진행되었고,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감칠맛 미남 굿즈’로 판매가 아닌 소수에게만 선물로 증정해 주는 모습까지 선보여 소비자들의 반응과 그들의 팬심까지 만드는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조미료 하면 생각날 정도로 완전한 브랜딩을 가진 미원 제품이 새로운 움직임과 인식을 보여주며 대중과의 소통을 새롭게 생각하는 노력들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가져다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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