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광고 분석 - 인터넷은행 업계 3위의 앞으로의 비전

출처 - 토스 홈페이지 스틸샷

Point1. 자유롭고, 유연하고, 대담하다.

 토스는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인 비바 리퍼블리카가 개발한 송금 서비스 앱입니다. 작년 토스는 대대적으로 로고변경에 함께 리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중에는 Toss라는 브랜드 네임에 맞춰 만들어진 기존 로고 ‘공 던지듯 쉬운 금융’을 의미했다면 새로 공개된 로고는 파란색 원을 비튼 입체적인 모습으로,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토스는 간편 송금으로 시작했지만, 다양한 금융사에 흩어진 자신의 자산을 모아보고, 여러 은행 대출을 한눈에 비교 등 투자 문화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금융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완전히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는 토스의 넓은 비전이 이번 새 로고에 담기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럼 로고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1. 자유롭게. 자유를 상징하는 파란색 컬러는 모두 주체적인 금융생활을 꿈꾸는 토스의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2. 유연하게.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토스의 태도를 상징합니다.
3. 대담하게. 3D 형태의 로고는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새 로고를 찾는 여정은 약 1년 동안 1000개의 시안을 거치며 이어졌고 다고 합니다. 1000개라는 시안 속에서 만들어졌던 과정 중에 그들은 아이디어가 고갈되었을 때 헤쳐나가는 모습이 저는 인상 깊었습니다. 그때 당시 스우파가 유행했고, 안무 카피 챌린지처럼 다른 팀원이 그린 시안을 받아 디벨롭을 해보자 하는 일명 ‘시안 이어 그리기’를 통해서 동료 디자이너들의 협업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스타일이 확고한 디자이너들의 아이덴티티를 부숴버리고 동료들 간 끈끈한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이 값진 과정들이 지금의 멋진 토스의 새 로고가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보여줄 리브랜딩 캠페인 속 영상 속에는 어떤 비전들과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할지 오늘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Point2. 생활 속 불편함, 기술로 해결하는 기업 토스 

 

 불과 7년 전만 해도, 송금은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일이었습니다.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그리고 무한 로딩까지 , 2015년 2월, 토스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문자 메시지 보내듯 쉽고 편한 송금. 그들이 첫 번째로 해결한 것은 바로 금융의 불편함이었습니다. 토스는 송금을 시작으로 금융 구석구석 더 많은 불편함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직장인들이 대출이라도 받으려면 연차를 내거나, 밥도 먹지 못하고 점심시간에 나가서 은행 업무를 보고, 퇴근 후에는 은행 업무시간이 끝나 버려서 생각하지도 못한 금융 서비스들의 불편함이 많이 존재하였습니다.  토스는 그러한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해결하고자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시작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기존의 간편 송금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투자, 보험,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삶에 혁신을 선사하겠다는 기업의 넓은 비전을 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유튜브 캡처 - <토스가 계속 도전하는 이유>

Point3. 토스가 계속 도전하는 이유

그들이 지향하는 브랜드의 가치와 방향성을 담은 ‘토스가 계속 도전하는 이유’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차례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층, 모바일 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차례대로 나오면서 내레이션이 같이 등장합니다.

 

시작하는 사람에게 여전히, 금융은 가깝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여전히, 금융은 어렵습니다.

아이들의 시간에 여전히, 금융은 부족합니다.

 

 잔잔한 배경 음악과 함께 흘러나오는 차분한 내레이션, 그리고 영상의 느린 호흡이 광고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통계자료와 통일성 있는 카피의 온도까지 신뢰도까지도 올려주는 모습들을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에 대해서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토스의 브랜드 가치가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새로운 차원의 모습이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토스가 나아가는 방향과 고객이 인지하는 토스의 이미지 사이에 일체감을 높여가는 식으로 브랜딩의 완성도를 높여줬으면 좋겠습니다.